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6일 김제에 위치한 스마트 팜 현장을 방문해 청년이 찾아오는 스마트 농업 육성을 돕겠다고 밝혔다.

이낙연 총리는 이날 자동화된 유리온실에서 일본 수출용 파프리카를 재배하며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농산을 방문했다.

이 총리는 이 자리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으로부터 스마트팜 확산 계획에 대해 보고를 받고, ㈜농산 대표로부터 파프리카 재배현황을 소개 받은 후 파프리카 생산, 선별·포장과정을 둘러보면서 농업인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총리는 “스마트팜의 양적·질적 도약을 위해서는 젊고, 선도적인 농가들이 개선사항을 보급·확산해 달라”며 “정부도 청년들이 스마트팜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개선과 기술개발 등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자리를 함께한 청년 농업인들에게 “향후 10년 이내에 동년배들에게 부럽다는 말을 들을 것”이라면서 “농업의 혁명적 변화에 대비해 청년 농업인들이 협업체계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농산은 1999년 파프리카 수출농가들이 공동출자해 설립한 법인으로 정규직 70명과 일용직 30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지난해 7047톤을 생산해 25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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