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정부부처 업무보고가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이달 중순부터 열린다. 국무총리가 정부 업무보고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국정과제 이행 등에 대한 꼼꼼한 점검이 예상된다.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이낙연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2018년 정부 업무보고가 오는 1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보고에는 장관(급) 기관과 주제와 관련이 있는 차관(급) 기관 등 30개 기관이 업무보고를 하고, 44개 중앙행정기관이 토론에 참여한다.
특히 이번 업무보고에서는 ▲평창올림픽 성공과 외교‧안보상황 및 남북관계의 개선 ▲국민소득 3만불 시대가 요구하는 과제의 이행방안 공유 및 실행력 제고 ▲국정의 성과 가시화를 통해 국민 삶의 실질적 변화 견인 ▲정부혁신 노력에 대한 국민의 실감과 신뢰 확보에 중점을 둔 보고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가장 먼저 18일 ‘외교·안보 상황과 남북관계 개선’을 주제로 외교·국방·통일·문화체육관광부·국가보훈처가 보고를 진행하는 가운데 전북도는 22일은 ‘4차 산업혁명과 혁신성장’을 주제로 열리는 기재부·과기부·산자부 등의 업무보고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최저임금 인상과 일자리 안정자금 등 노동현안을 비롯해 지방재정분권, 세제개편 등 밀접한 사안들이 다뤄지기 때문이다.
이어 23일은 행안부·고용노동부·국토교통부·경찰·소방·해양경찰청 등이 ‘재난·재해 대응’을,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환경부는 ‘국민건강 확보’를 논의한다.
24일에는 ‘소득주도 성장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주제로, 25일은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 정착’을 주제로 각각 관련부처들의 보고가 이어진다.
이와 함께 29일에는 교육부·문체부·방송통신위원회가, 30일에는 행안부·기재부·국토부·법제처가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에 대해 보고한다.
전북도는 정부 업무보고 자료 입수 및 동향 파악에 적극적으로 나서, 선제적 대응력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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