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주의 자금부족 탓에 2005년 12월 공사가 중단돼 12년간 방치됐던 김제시 하동 일원의 노인복지아파트(294세대)가 재개된다.

김제시는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 정비사업' 3차 선도사업지로 김제 하동 노인복지아파트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하동노인복지아파트에 대해서는 구조·안전 등의 상태와 주변 개발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정비계획을 수립한다.정비공사는 국토교통부가 지원하고 정비지원기구인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건축주에 대한 컨설팅 제공 등을 맡게 된다.

시 관계자는 공사는 올 5월께 재개되며,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내년 12월말쯤 완공예정이다.

한편, 하동노인복지아파트는 대지면적 1만3732㎡, 지하 1층, 지상 7층 3개동으로 골조공사가 마무리된 상태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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