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장소방서(서장 김일선)는 밤사이 눈이 많이 내려 쌓이고 기온이 가파르게 떨어져 눈길 및 빙판길 안전사고에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9일 오전 9시경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 이모씨(58·여), 진안군 부귀면 신정리 장모씨(90세·여) 등 빙판길에 넘어져 두부열상 등 낙상사고로 응급처치 후 병원 이송했다.

빙판길 낙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움직임 둔한 두꺼운 옷이나 하이힐은 피하고 굽이 낮고 미끄럼 방지 밑창 신발 착용 ▲주머니에 손을 넣지 않고 장갑을 끼고 손을 꺼낸 후 걷기 ▲외출 전 간단한 스트레칭을 통해 굳어진 근육을 풀어주기 ▲보폭을 평소보다 10~20% 줄이기 등이다.

김일선 소방서장은 “빙판길 낙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주의를 기울이고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노인층의 경우 낙상사고 발생 시 고관절 골절 등으로 큰 부상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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