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 지방도 관리능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의 ‘지방도로사업(위험도로분야) 평가’와 국토교통부의 ‘지방도 도로정비사업평가’에서 각각 최우수기관과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지방도 위험도로 분야는 전북도가 2012년부터 2023년까지 132개소에 2660억원을 투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전주 서원로 선형개선사업 등 10개소에 69억원을 투자, 급커브·급경사지 등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도로의 선형개량을 통해 차량 사고 예방 및 통행 편의성을 이끌었다.
또 지방도 도로정비 평가에서는 도내 지방도 62개 노선 2858㎞에 대해 시기별 특성에 맞게 년 4회 체계적으로 정비를 추진해 교통사고 요인을 줄이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실제 지난해 도로보수원 및 일용근로자 등 연인원 1만명과 384억원의 예산을 들여 도로안전시설물 정비, 표지판 정비, 노면 보수, 구조물 정비, 차선도색, 제초작업, 미포장도 정비, 월동대책, 불법시설물, 경관개선정비 등을 추진했다.
이희영 도 교통물류도로과장은 “지방재정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이루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도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도로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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