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오는 2020년까지 총 221억 원을 투입해 덕진공원 유역 LID그린빗물인프라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덕진공원 유역 일원 3.94㎢ 지역에 빗물의 땅속 투수 향상을 위한 식생체류지를 조성하고, 투수성 포장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LID'(저영향개발)는 도시 지역의 불투수면 증가에 따른 물 순환 구조 왜곡의 대안으로 새롭게 개발된 자연의 물 순환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도시개발 기법이다.
주로 콘크리트 포장 등 불투수면을 투수화해 빗물이 지하로 직접 침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빗물의 땅속 침투량이 늘어 우천 시 오염된 초기우수의 하천유입이 줄어 덕진연못 상류의 수질 및 수생태계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강우 유출량 감소와 오염물질 저감 등을 통해 도심 열섬현상도 일부 완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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