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친환경 에너지 보급을 통한 에너지 수급여건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에 나선다.

18일 도에 따르면 올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예산을 지난해 79억원보다 59억원(79%)이 늘어난 138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공공시설물 29개소에 태양광과 태양열을 보급하고, 일반 주택 800가구와 아파트 세대 1722가구 등에 태양광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주택지원사업은 개별 및 마을단위 주택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원을 설치할 경우 설치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800가구에 63억원을 지원한다.

미니태양광 보급지원사업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소형 태양광을 설치할 경우 설치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1722가구(14억원)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지원사업은 지자체가 관리·운영하는 공공기관,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원을 설치할 경우 국비 50%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29개소(48억원)를 지원하게 된다.

또한 민간부문의 대규모 사업으로 군산 수상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431억원의 사업비를 투자, 군산 제2국가산단에 18.7MW 규모의 태양광으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나석훈 전북도 경제산업국장은 “정부의 ‘재생에너지3020 정책’에 힘입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여 도민들에게 다양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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