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영화제작소가 ‘2017 무료대관공모전시’에 당선된 노윤정 작가 개인전 ‘고립된 감정’을 18일부터 2월 4일까지 진행한다.
  노윤정 작가는 2007년 제9회 대한민국여성미술대전에서 입선, 제8회 충청미술전람회 특선을 수상한 이래 ‘한국미술, 내일을 보다’, ‘2011 ASIAF 아시아프’, ‘물의 해방, 새로운 수리’등 다양한 단체전에 꾸준하게 참여하며 전시를 진행해왔다.
  이번 전시 ‘고립된 감정’이라는 타이틀은 나날이 발전해가는 문명 속에서 정신적 행복이 삭막해져가는 것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비롯되었다. 위안 받지 못하며 스스로 내면을 감싸 안아줄 여유를 갖지 못해 발생하는 상처, 무기력한 내면, 우울함에 빠진 찰나와 같은 모습을 회화로 표현한다. 현대인의 내면이 표출된 작품들을 똑바로 응시하고 마주보며 시각적으로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는 것이 본 전시의 포인트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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