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9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한 전북선수단이 금메달 16개, 은메달 21개, 동메달 25개 등 6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지난달 바이애슬론 일반부 사전경기를 시작으로 1개월간 분산 개최된 이번 대회는 평창 동계올림픽대회관계로 시·도별 종합대회에서 7개 종목별 협회 (연맹)주최·주관 자체 대회로 서울, 경기, 강원, 충북 일원에서 진행됐다.
  대회 결과 전국 최강의 실력을 자랑하는 바이애슬론 전북 선수단이 금11, 은7, 동9개 획득 하며 9년 연속 종합 우승을 달성하며 전국최강의 자리를 확고히 했다. 또한 빙상, 스키(알파인, 스노보드), 컬링에서 선전해 총 62개 (금16, 은21, 동25)의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스키(알파인) 최태희(구천초)선수와 바이애슬론 최윤아(무주중)선수가 대회 3관왕을 달성하고 바이애슬론 최준기(무풍중)선수와, 김고은(안성고)선수가 2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 동계 종목의 미래를 밝혔다.
  이번 동계체전은 2018 평창올림픽개최에 따른 종목별 대회로 종합채점을 하지 않았으며 다가오는 2019년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도 종합4위를 달성해 20년 연속 4위를 이어나가 동계체전의 강자로서 전통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전라북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선전해준 우리 선수단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동계종목 저변확대와 훈련여건 개선대책을 마련하고 선수들의 경기력향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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