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농협이 서울 서대문구 관내 유치원·어린이집·초·중·고등학교에 2년간 친환경쌀을 공급하는 업체로 선정됐다.
고산농협은 지난 25일 서대문구청에서 열린 학교급식 친환경쌀 공급업체 선정 공모에서 총 21개 지원업체 중 서류심사, 현장심사, 품평회 등의 절차를 통해 최종 선정된 4개 업체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고산농협은 2월 중 협약식을 갖고 2018년 3월 2일부터 2020년 2월 28일까지 2년간 서대문구 관내 유치원, 어린이집, 초·중·고등학교에 친환경 쌀을 직거래로 공급하게 된다.
특히, 고산농협은 최종평가에서 미질, 밥맛, 현장 평가 등을 통해 최종 1등으로 선정됐다.
고산농협은 2008년 서대문구가 학교급식으로 친환경쌀 공급을 시작한 이래 유일하게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업체가 됐으며, 지난 해 12월에는 은평구에서도 재선정되며 서울 서대문구, 은평구, 영등포구, 관악구, 성동구, 서울시 친환경유통센터, 제주특별자치도 등에 친환경쌀 및 잡곡을 학교급식으로 공급하고 있고, 지역 생산자들의 판로확대 및 농가소득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고산농협 국영석 조합장은 "친환경 학교급식, 단체급식, 소비자생활협동조합 등 안전하고 품질 좋은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비자들 또한 친환경 농업이 지속되도록 가치있는 소비, 공정소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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