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2일 공로연수자들의 요구사항에 대하여 다음 내용과 같이 합의한 합의문

이후천 김제시장권한대행이 조종곤행정지원국장과 임성근안전개발국장에 대해 김제시자원봉사종합센터로 파견하는 인사를 단행해 또 다시 공직사회가 술렁이며 감정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이 후천 시장권한대행 29일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더 이상 인사로 인해, 시민들을 위해 봉사를 해야만 하는 공직사회를 내버려둘 수가 없고 무엇보다 공직사회의 안정이 필요하다며, 현재 분위기에서는 그렇게 하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고 설명했다.

이 권한대행은 또“지난 1월26일 김제시 자원봉사종합센터에서 행정연륜과 경험이 풍부한 파견근무을 요청해 지방공무원임용 제27조의 2 제1항 제7호에 입각해 김제시장 권한대행으로소 두 국장에게 파견근무을 명하고 불가피하게 인사권자로서 내리게 된 결정임을 이해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제시공무워노동조합(윤남기위원장)은 이후천 시장권한대행 기자회견에 앞서 브리핑룸 찾아‘김제시 조합원들이여 일어나서 동참하라!’ 950여 조합원께 중대한 결심을 발표한다며 ‘공로연수 선배들과의 합의사항을 뒤집어 신의를 저버린 이후천은 물러나라.’, ‘전라북도지사는 김제시를 혼란에 빠뜨리고 명예를 시추시킨 이후천을 인사조치하라.’, ‘김제시 인사를 전라북도 인사팀에 자문을 구하면서 김제시인사자료를 유출한 이후천은 전라북도로 돌아가서 인사해라.’, ‘감사원 감사관이 김제시 인사에 갑질한다고 감사원과 청와대에 허위로 진정한 자를 색출하여 진상을 밝혀라.’, ‘이 모든 것을 숨어서 조종하는 시선실세는 즉각 손을 따라’는 유입물을 배포했다.

윤남기위원장은 “합의문 3항의 2018년 정기인 사시 서기관 승진은 6월말까지 하지 않는다 합의 내용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이후천 시장권한대행은 누구도 상상 못할 ‘꼼수인사’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위원장은 또 “지난 26일 오후 신의를 저버린 이 권한대행에게 항의하자 내가 언제 서기관 승진인사를 한다고 했냐? 서기관 승진인사는 하지 않는다. 국장인사는 할 수 있지 않느냐”는 말장난을 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난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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