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 젊은 봇짐장수들이 전국을 돌며 얻은 수익금을 전주시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기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전주시는 20대 대학생들로 구성돼 전국 각지를 돌며 사회적기업 물품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국토대장정과 기부를 실시해온 청년단체 ‘청춘부보상(대표 김학선)’이 지역 아동복지 증진을 위해 215만원을 후원했다고 29일 밝혔다.
청춘부보상은 지난 2013년부터 사회적기업 물품을 판매하며 국토대장정을 달성해나가는 청년단체로, 여행경비를 제외한 나머지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기부하고 있다.
김학선 대표는 “20대 청춘들이 새로운 경험과 도전을 위해 참여한 대장정에서 생긴 수익금이 뜻 깊은 곳에 쓰이기를 희망한다”며 “아이들에게 형, 누나들의 따뜻한 정성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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