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2018년 건강인프라 확충과 지역주민 누구나 보건혜택을 누릴 수 있는 건강지원사업을 추진한다.

30일 완주군은 올해 보건소 이전 신축공사, 출산장려금 지원, 금연지원 사업과 더불어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보건소 이전 신축공사는 2019년 하반기 완공예정으로 삼봉 공공주택지구내에 건설돼 군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로 치매안심센터, 구강보건센터, 정신건강센터, 진료실 등을 갖추게 될 예정이다.

역점추진 사업으로는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을 위한 취약지 헬기 착륙장 설치, 출산장려금 지원 사업, 건강환경 조성을 위한 금연지원서비스, 봉동 제내리 보건진료소 이전 신축 등 건강인프라를 구축해 완주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인다.

군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찾아가는 취약층 건강돌봄을 통해 건강의욕 고취와 생애주기·생활터·대상자별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건강행태개선과 만성질환 예방관리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취약계층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보충식품 등을 지원하고 있는 영양플러스 사업은 계약방식을 변경해 완주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및 가공품으로 보다 안전하고 신선한 지역식품을 공급한다.

영유아와 어르신 중심으로 접종됐던 무료독감예방접종은 오는 9월부터 어린이집,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김경이 보건소장은 “건강한 완주를 만들기 위해 2018년에도 더욱 발 빠르게 움직여 신뢰받는 보건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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