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정책자금을 융자받은 기업이 수출성과와 고용창출 효과를 낼 경우 대출이자를 환급받을 수 있게 됐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본부장 박홍주)는 정책자금 융자지원 후 일자리창출, 수출성과가 우수한 기업에게 대출이자를 환급하는 제도를 확정해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환급대상은 2016년도부터 정책자금을 신규 대출한 업체로서 자금지원 이후 12개월간 10만달러 이상 직수출 실적을 달성한 첫 수출기업과, 자금지원 이후 12개월간 직수출 실적이 50만달러 이상인 기업 중 지원 전 보다 20%이상 수출 실적이 향상된 기업이다.
 아울러 중진공은 지원기업의 성과창출을 유도하기 위해 지원 후 고용창출 기업에게 해당인원 1명당 0.1%씩 금리환급을 해주는 제도를 운영 중에 있다.
 정책자금 대출 후 신규로 고용창출한 업체가 그 대상이며, 대출월 포함 3개월 후 1인 이상 추가고용 실적을 확인하고, 이후 3개월 간 고용유지를 하는 경우 금리 환급이 가능하다.
 중진공으로 관련 자료를 제출하면 검토 과정을 거쳐 지원대상 업체를 확정 후 대출일로부터 1년 후에 금리 환급을 받을 수 있다.
 금리환급 한도는 수출성과, 고용창출 등 금리환급 대상을 합산해 최대 2%p 이내에서 5천만 원까지 기 납부 1년분 이자금액 이내에서 환급된다.
 중진공 전북본부 박홍주 본부장은 “수출, 고용창출 등 성과를 창출한 정책자금 지원기업에 부담이 줄어들어 1석2조의 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며 “도내 많은 기업들이 올해 좋은 성과를 내서 이자환급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연계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자금 금리환급은 1월 31일까지 진행하며, 자세한 사항은 중진공 전북지역본부 또는 기업금융처로 문의하면 된다./양승수기자·ssyang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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