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전 전북대 총장(제15대, 16대)이 전북교육의 소통과 부활을 화두 삼고 전라북도 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30일 전북교육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서 전 총장은 “침체된 전북교육을 다시 살려달라는 많은 이들의 외침을 외면하기 어려워 출마를 결심했다”면서 “이번 교육감 선거는 불통과 오만의 구체제 연속 대 소통과 겸손, 새로운 변화와 리더십의 대결”이라고 밝혔다.
  서 전 총장은 “2006년부터 8년 동안 전북대 총장직을 수행하면서 전북대를 명문대 반열에 올려놨다. 총장 재선에도 성공했다. 그런 일이 카리스마만으로 되겠나. 매 학기 단대 순회하며 끝장토론을 벌이는 등 소통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더 이상 후퇴할 것 없는 전북교육을 이번에 바꾸지 않으면 전북은 희망이 없다. 교육명가 전북은 부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6개 주요공약을 밝히고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전북교육청 내 ‘학생안전복지과’를 신설해 학생안전, 학생 복지를 최우선 삼는다. 전주시 덕진구 내 특수학교 설립 관련 협의체 구성, 전북교육박물관 건립 추진, 손주·손녀 등하굣길 안전 어르신 도우미 사업 추진, 전북교복협동조합 설립 지원도 언급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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