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죽산초등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알뜰시장 판매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 써 달라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했다.

이번에 기부된 성금은 지난해 죽산초등학교 전교생(52명)이 의류, 문구류, 서적 등 재활용할 수 있는 물건들을 모아 착한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실시한 알뜰시장을 통해 모금된 성금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

나수민 학생회장은 "아껴쓰고 나눠쓰며 바꿔쓰고 다시 쓰는 행사도 뿌듯하게 진행되었는데 이를 통해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이들에게 작은 도움이지만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무슨 일을 하든지 누군가를 도와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서연종 죽산면장은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전달된 기금은 죽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서 관내 저소득 한 부모 가정 및 소외계층에게 사용 될 예정이다.”고 밝혔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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