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올해 ‘전라도 정도 천년’을 기념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전북 1000리길 활성화를 위한 동호회를 결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11일 도는 “이승복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을 회장으로 도청직원 70여명으로 구성된 ‘전북 1000리길 동호회’의 창립총회를 갖고 전북 1000리길을 직접 체험하면서 전북인의 자존감을 살리고, 전국에 널리 알려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동호회는 직접 1000리길 현장을 다니면서 길 속에 숨어있는 스토리를 실제로 보고 듣고 배우고 체험하는 과정 속에서 다양한 의견들을 모니터링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에 오는 24일 전주 건지산길을 시작으로 정기적인 걷기행사를 개최, 전북 1000리길 활성화를 위한 걷기 문화 조성과 탐방객 유치 등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승복 전북 1000리길 걷기 동호회장은 “청원 걷기 동호회의 창립을 계기로 전북 1000리길 활성화에 솔선수범하고자 한다”며 “걷기 붐 조성과 전북 1000리길 발전을 위해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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