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기계공고 학교기업 ‘우토리’가 제작한 우든펜이 지난 9일과 10일 전주롯데백화점 1층 정문에서 판매됐다.

판매 제품은 ‘알렉산더 만년필’ ‘세도나 만년필’ ‘아크릴소재 활용 뷰티펜’ ‘젠틀맨 수성펜’이다. 학생들이 수작업했으며 1만 5천원부터 10만원 선이다.

학교기업 ‘우토리’는 2012년 9월 군산기계공고 학생 자율동아리로 출발해 지금은 정규교육과정 기초실습과정과 연계했다. 방과 후 특기적성 시간 및 자율시간에 학생들이 만년필, 수성펜, 볼펜, 샤프 등 수제펜을 제작하고 있다.

전라북도교육청 관계자는 “백화점에서 납품 업체를 선정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품질인데 군산기계공고 학생들이 만든 우드펜을 판매할 수 있도록 매장을 제공했다는 건 품질을 인정했다는 것”이라며 “창업을 꿈꾸는 학생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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