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지역문화재의 보존 관리와 활용을 위해 각 분야 전문가들로 ‘전북도 문화재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구성된 문화재위원회는 3개 분과 34명으로, 2020년 1월 31일까지 2년간 도 지정문화재 지정과 해제 등 도내 문화재 조사·심의·보존에 대한 자문을 맡게 된다.

현재 전북에는 총 883건(국가지정 262건, 도지정 621건)의 문화재가 있으며 지난해 전북가야 선포 이후 남원 유곡리·두락리 가야 고분군이 호남 최초로 국가사적으로 지정예고 되는 등 5건의 국가문화재가 추가됐다.

송하진 지사는 “전북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발굴·보존·복원은 물론 도민들이 문화적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새롭게 위촉된 문화재 위원들이 열심히 활동해 달라”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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