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각종 수목의 병해충을 무료로 진단하고 처방하는 나무병원을 운영한다.

19일 전북산림환경연구소는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 등으로 각종 수목 병해충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현장중심 맞춤형 산림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현장조사 및 민원상담을 담당하는 진단반(3명)과 검사 및 분석연구를 담당하는 검경반(4명)으로 구성된 운영반을 편성, 생활권 주변의 수목 병해충 피해원인과 방제방법 컨설팅, 수목관리 업무 관계자 교육 등을 실시한다.

또 공공기관과 아파트, 학교, 주택의 정원수는 물론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될 수 있도록 유실수·조경수 등 생활속의 수목 대상을 선정 확대 운영한다.

아울러 도내에 돌발적으로 피해를 주고 있는 주요 병해충에 대한 생활사 및 방제방법 연구도 병행할 계획이다.

전북산림환경연구소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각종 수목의 병해충을 무료로 진단하고 처방을 확대해 수목 보호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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