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전북도청 접견실에서 전기완성차 생산업체인 ㈜아이티엔지니어링과 지평선일반산업단지 투자 협약을 20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아이티엔지니어링 김석주 대표이사 등 임직원과 송하진 전북도지사, 이후천 김제시장 권한대행, 정호영 전북도의회 부의장, 나병문 김제시의회 의장, 이성수 자동차융합기술원장, 강신재 전북테크노 파크원장 등 많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한국의 테슬라’를 향해 가고 있는 ㈜아이티엔지니어링은 국내 최초로 고속 전기차 전용 플랫폼과 차량 개발에 성공한 전기차 시장의 선두주자로서, 지평선산업단지에 총 177,221㎡(약 53,610평) 부지를 1차 82,311㎡, 2차 58,224.1㎡, 3차 36,685.9㎡로 연차적 투자를 진행하게 된다.

1차 투자 규모는 800억 원 투자에 100명을 신규 고용하여 2019년 공장시설을 완공하고 2020년부터 300여명까지 고용인원을 늘려 연 1만대 생산을 목표로 한다.

전기차 관련 국내 여러 기관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아이티엔지니어링의 지평선일반산업단지 투자는 로봇과 전기차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신산업이 바로 이곳 김제에서 시작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아이티엔지니어링 김석주 대표이사는 “당사의 이사회승인 및 자문단의 자문에 따라 새만금, 광역교통망, 자동차융합기술원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체제 등을 고려하여 김제 지평선일반산업단지가 가장 적합한 곳이라고 확신하기에 투자를 결정 했다며, 앞으로 전북도 및 김제시와 협력하여 당사의 꿈과 계획을 반드시 이루도록 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1차 계약 시 지평선일반산업단지는 80% 가까운 분양률을 달성하게 되며, ㈜아이티엔지니어링과 연관된 각종 전기차 부품 업체의 추가 투자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빠른 시일 내 분양완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손병섭투자유치과장은 “㈜아이티엔지니어링이 성공적으로 전기완성차 업계의 1등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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