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취약계층에 대해 에너지 복지사업을 지원한다.
21일 전북도에 따르면 정부의 탈원전·탈석탄 정책을 적극 반영해 도내 취약계층 세대를 대상으로 에너지효율 향상 등 에너지시설 개선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총 33억원을 투입해 저소득층 4727세대와 복지시설 13개소의 조명등을 고효율 LED조명등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또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취약계층 2370세대의 난방시설(보일러) 등에 대한 무상수리와 안전점검을 도와주는 에너지 홈닥터사업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에너지시설 개선지원 사업으로 완주군 가로등 양방향 원격제어시스템 구축을 비롯해 3개 시·군 청사의 냉온수기, 냉난방설비, 창호교체 등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다 도내 에너지 다소비 중소기업 중 8개 업체를 대상으로 전문기관의 에너지진단을 지원하고 개선비용의 일부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중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에너지복지와 에너지 시설개선 지원 사업은 에너지수급안정과 취약계층의 주거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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