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 4.19혁명의 도화선이 되었던 고(故) 김주열열사의 동상이 그의 고향인 남원시 금지면에 건립된다.

남원시는 금지면에 위치한 김주열열사의 묘역 주변에 3만1760㎡ 규모의 추모공원을 조성해 김 열사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는 민주주의의 산 교육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추모공원에 김 열사의 동상을 건립해 이 땅의 자유, 민주, 정의를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열사의 꺼지지 않는 민주혁명 정신을 기리며 깊은 사색에 잠길 수 있는 작지만 의미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는 것.

동상은 6000여만원을 들여 좌대 포함 약 3m 높이로 건립되며, 올해 4.19혁명 58주년 기념식에 맞춰 건립할 예정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참된 민주화를 열망했던 열사의 신념과 의지를 담은 동상을 설치해 4.19정신의 계승과 함께 민주주의의 가치와 소중함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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