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LINC+사업단(단장 주 송 교수)이 지난 달 28일 교육혁신 플랫폼 ‘HATCH’를 출범했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교육공간이 필요하다는 공감대에 따라 교육혁신 플랫폼, HATCH를 마련했다. ‘부화하다’란 뜻의 단어로 학생들이 알을 깨고 나와 4차 산업혁명 시대 필요한 인재로 성장한다는 의미를 전한다.

이곳에서는 3D프린터를 활용해 제품을 디자인하고 드론과 VR로 가상 소방진화훈련을 하며 VR 게임을 제작할 수 있다. 스마트양계스쿨과 중소기업벤처아카데미 등 새로운 프로그램도 개설한다. 나아가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에 관심 있는 교수와 학생, 기업인이 모여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집단지성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공간은 전주대가 다년간 산학협력사업을 진행하며 쌓은 역량을 결집, 구성했다. 공학관과 도서관을 아우르며 학생들이 학습과 연구에 집중하도록 한 One-Stop 창의복합단지(Creative Complex)가 그것.

이호인 총장은 “HATCH 출범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려는 전주대의 굳은 의지를 말해준다”고 했다.

전주대가 HATCH와 더불어 추진하는 교육브랜드는 융합전공 단과대학인 수퍼스타 칼리지(Superstar College)다. 융합전공교육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전용강의실 및 세미나실을 자유관에 구축했다.

전용강의실은 다학기제, 집중이수제 같은 유연한 학사제도를 통해 산학협력친화형·창의융합형·문제해결식 실무교육을 구현하는 ‘융복합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 송 링크사업단장은 “이번 HATCH 출범을 시작으로 4차 산업혁명 혁신교육프로그램 및 창의교육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선도 기술을 집중교육하는 HATCH Station, 대학 내 확산을 위한 HATCH Lounge, 다양한 융합교육을 운영하는 Superstar College가 대표적”이라고 밝혔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