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소장 강재구)는 봄철 건조기 산불발생예방을 위해 상왕봉에서 순창새재 방향과, 백학봉능선에서 구암사 방향 탐방로 2개 구간에 대해 지난 2일부터 4월 30일까지 출입을 전면 통제한다고 밝혔다.

또 내장산백암사무소는 국립공원은 흡연과 인화물질 반입이 연중 금지되고 산불조심기간에는 통제구역에 감시 인력을 배치해 무단출입, 흡연행위, 인화물질 반입, 불법 취사행위 등에 대해 집중단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공원사무소는 공원지역 주변 농업 폐기물이나 논두렁 소각행위에 대한 계도활동을 통해 지난 30여년간 이뤄온 ‘산불 없는 내장산국립공원’ 을 이어가는데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내장산백암사무소 이노용 탐방시설과장은 “산불조심기간은 산불예방의 의미도 있지만 자연생태계에 대한 사람의 간섭을 최소화하는 자연휴식기라는 의미도 있다”며, “탐방객 및 지역주민은 국립공원 방문 전에 반드시 유선 또는 홈페이지를 이용하여 통제 여부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정읍=정성우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