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정상 복귀를 노리는 전북현대가 3연승에 도전한다.
  전북은 오는 6일 저녁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 텐진 콴잔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3차전을 치른다. 
  전북은 예선 1, 2차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승점 6점으로 E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전북현대는 이날 경기에서도 반드시 승리를 거둬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 하겠다는 각오다.
  이날 경기에서도 전북은 ‘닥공’으로 상대를 제압할 계획이다.
  올 시즌 ACL과 K리그1에서 3경기(4골) 연속 골을 기록하며 무서운 기세를 올리고 있는 이동국이 출전해 전북의 유소년(영생고) 출신 권경원이 지키고 있는 텐진의 수비라인을 공략한다.
  특히 이동국은 그동안 출전했던 ACL 경기 중에 중국 팀과 치른 18경기에서 무려 10골 1도움을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원에서는 이재성-손준호-로페즈-티아고가 선발로 출전해 더욱 빠르고 강한 라인을 구축해 상대의 수비를 흔들게 되고 부상으로 K리그1 개막전에서 출전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던 이승기가 뒤를 받치게 된다.
  또 수비라인에는 경고누적으로 빠지는 홍정호 대신 이재성(No.15)이 김진수-김민재-최철순과 함께 포백라인을 형성해 무실점에 도전한다.
  최강희 감독은 “모든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다. 최고의 전력으로 나서 반드시 승리해 조 1위 자리를 지키겠다”며 “홈에서 치러지는 경기인 만큼 승리로 팬들의 함성에 보답 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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