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생물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이 조직 인적 쇄신 및 재도약 발판 마련을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5일 전북생진원에 따르면 이번 조직 개편은 전북의 농생명·식품산업의 대내외 환경변화에 따른 기관 역할 재정립과 기관 인프라의 효율적인 운영으로 삼락농정 등 도정 정책진화를 뒷받침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전북생진원은 먼저 기존 정책기획실, 연구개발실과 기업지원단 등 2실 1단(8팀)체제에서 기업지원단을 산업육성실로 변경해 3실(8팀) 단일체제로 직제를 개편했다. 이를 통해 기획, 제품개발, 기술사업화, 생산·분석, 마케팅 지원 및 창업일자리 창출 지원 등 기관 고유 업무 특성별 통합 관리 강화로 조직 운영 효율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난 2000년 기관 설립 이래 구축된 시설과 생산·분석 인프라 장비의 노후화 문제를 해결하고자 식품분석, GMP 생산 지원 등 인프라 지원 업무를 통합했다.
 아울러 정부 정책 및 도정 정책 진화에 맞춰 부서 및 팀의 고유 업무 재정립을 통해 그동안 조직 운영과정에서 제기된 업무 중첩 등 비효율적인 요소를 제거하고 기관의 고유 업무를 특화시킬 방침이다.
 전북생진원은 특히 이번 업무 재정립으로 대형 R&D 사업기획 강화, 기술거래기관 지정에 따른 도내 농생명 산업 관련 우수 연구 성과들을 농식품기업에 이전함으로써 실질적인 고부가 기술 이전 사업화 업무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현장 밀착형 기업지원 강화, 농식품 창업 및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중소 농식품기업의 실질적인 사업화 성공모델 창출에도 심혈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북생진원은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주관 기관으로서, 엑스포가 산업 엑스포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엑스포 연계 농식품 관련 국제학술대회, 연중 B2B수출상담회 개최, 엑스포 사후지원사업 등 연중 상시 지원 사업 발굴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김동수 원장은 "이번 조직 개편으로 농식품 관련 정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북의 농생명 혁신기관 간 협업 강화 및 기관 경영 혁신을 통해 전북의 농식품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핵심적인 역할과 기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양승수기자·ssyang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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