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면(면장 윤명수)이장단협의회가 7일 50여명이 이장이 참석한 가운데 봄철 산불예방 및 감시활동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해리면 이장단협의회 산불조심 다짐대회’를 갖고 화재발생률이 높아지는 봄철을 맞아 산불예방에 총력을 쏟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다짐대회에 참여한 각 마을이장들은 적극적인 대주민 산불 예방활동으로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함으로써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이한성 협의회장은 “산불 발생원인의 대부분이 입산자 부주의로 인한 실화(失火)나 영농부산물 소각으로 인한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하고 있다”며 “주민 모두가 경각심을 갖고 함께 노력해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리면은 영농준비에 따른 논밭두렁, 농산폐기물 소각 등으로 산불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마을별 공동 소각일을 지정해 영농부산물 소각을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산불예방활동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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