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북지역에서 잇따른 '미투'와 관련,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들이 경찰에 입건됐다.

전북지방경찰청은 11일 대학교수 A씨와 유명극단 전 대표 B씨를 강제추행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0년부터 자신이 재직 중인 학교 여제자를 상대로 성희롱 발언을 하거나 신체를 더듬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자신이 대표로 있던 극단 여배우들을 상습적으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밖에도 경찰은 또 다른 극단 대표 1명과 인권운동가 1명의 성폭력 의혹에 대해서도 내사 중이라고 밝혔다./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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