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효심행정의 모델이 되고 있는 2018년도 노인일자리 사업에 돌입한다.

군은 지난 9일 군민회관에서 심민 군수와 문영두 군의장, 군의원, 유관기관장을 비롯해 어르신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의 통합 발대식을 갖고, 노인일자리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발대식은 지역봉사원 위촉장 수여와 완산소방서 임준석 소방사의 소방안전교육과 사업 안내교육 등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사업수행기관인 임실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임실군지회, 임실군노인복지관, 북부권노인복지관 등이 함께 하며, 노인일자리 사업의 활성화에 주력할 것을 다짐했다.

군은 올해 사업비 25억여 원을 들여 4개 일자리사업 수행기관을 통해 공익활동(노노케어, 공공시설봉사 등)과 시장형사업(제조판매, 공동작업 등)에 987명의 어르신 일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노인사회활동사업 참여자들은 월 30시간 활동으로 27만원의 활동비를 지급받는다.

심 민 군수는 “어르신들을 위한 효심복지 행정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일자리 욕구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고, 건강하고 활기찬 100세 시대를 위한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전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당당한 주체로서 긍정적인 노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이 모든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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