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가 통행해야할 인도를 컨테이너가 가로막고 있어 주민들의 통행불편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임실읍 이도천 하천정비 공사 관련해 이도천변에 있던 택시사무실(컨테이너)을 운수교 인도에 위치하면서 주민들이 이를 피해 위험한 차도를 이용해야 하는 아찔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하천정비 사업은 자연재난 예방 및 친수공간 확보를 위한 사업으로 오는 5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인도 위에 방치된 컨테이너는 일반 주민들뿐만 아니라 장애인 및 노약자들의 통행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장애인과 일부 노약들은 차도로 피해갈 수 없는 상황으로 가던 길을 다시 돌아가는 경우까지 발생하기 때문이다.

주민 A씨는 “인도에 컨테이너가 버젓이 가로막고 있어 보행자와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며 “보행자를 위한 인도에 컨테이너가 어떻게 놓여 질 수가 있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B씨는 “주민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행정이 되어야지 하지않겠냐”며 주민들의 안전을 뒤로한 행정에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군 관계자는 “하천공사로 인해 부득이하게 택시사무실을 임시로 이전하게 됐다”며 “주민들의 통행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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