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비를 지원한다.

14일 시는 자연재해 등으로 농작물 피해를 입는 농가의 경영안정 및 농업 재생산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보험대상 농작물은 벼를 비롯한 48개 품목으로, 보험에 가입하는 농업인 및 농업법인은 전체 보험료 중 국비 50%와 지방비 30%가 지원돼 농가에서는 나머지 20%만 부담하면 된다.

재해보험 가입 시기는 과수 및 원예시설, 버섯(오는 11월 30일까지)와 벼(4월중) 등 재배 항목별로 다르며, 농업경영체 등록여부를 확인한 후 가까운 농협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앞서 시는 지난해 벼 재배 농가와 배, 원예시설, 복숭아 농가 등 재해보험에 가입한 400여 농가에 총 2억7000만 원의 보험료를 지원했다./김선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