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립도서관(관장 김병재)이 이번주 1주1책 도서로 온다 리쿠의 ‘꿀벌과 천둥’을 선정했다.

‘꿀벌과 천둥’은 2017년 나오키상과 일본서점대상 수상작이며, 음악의 세계를 아름답게 그린 온다 리쿠의 새로운 대표작이다.

책은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고, 젊고 우수한 인재들을 다수 배출해 낸 클래식 음악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요시가에 국제 피아노 콩쿠르를 배경으로 인간의 재능과 운명, 음악 세계를 보여준다.

또 수많은 참가자들이 각자의 음악을 인정받기 위해 격돌하고 서로 영감을 주고받으며 성장하는 과정을 그려냈으며 소설은 구상 12년, 취재 11년, 집필 기간 7년이 걸렸을 만큼 세밀하게 콩쿨 과정을 묘사해, 마치 음악을 듣고 있는 듯한 생생함을 느낄 수 있다.

이병진 주무관은 “책과 더불어 읽으면 좋은 책은 천재 피아니스트 소년의 이야기를 자전적으로 그려낸 소설인 니콜라이 그로츠니의 ‘분더킨트’이다”고 추천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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