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이 위원장을,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총괄간사로 하는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16일 오후 3시 첫 회의를 연다.

준비위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장하성 정책실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등 8명으로 꾸려졌다.

여기에 천해성 통일부차관과 김상균 국정원 제2차장, 이상철 국가안보실 1차장,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 윤영창 국민소통수석, 김의겸 대변인, 윤건영 국정상황실장이 배석한다.

준비위 산하에는 의제분과, 소통·홍보분과, 운영지원분과 등 3개 분과를 두고, 각각 통일부 차관과 국민소통수석, 국정원 2차장이 분과장을 맡는다. 의제분과는 의제 개발과 전략 수립을 담당하며, 소통·홍보분과는 홍보기획과 취재지원을, 운영지원분과는 상황관리와 기획지원을 담당한다.

준비위는 매주 또는 격주에 한 차례씩 회의를 열고, 실무 준비를 해 나갈 계획이다.

/청와대=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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