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향기를 만끽 할 수 있는 제11회 김제모악산축제가 오는 4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모악산(금산사) 일원에서 개최된다.

“자연이 그려낸 어머니의 산, 모악산”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모악산 축제는 4개 분야 38개 프로그램을 마련해 그동안의 벚꽃 축제라는 이미지에서 탈피, 모악산만이 가진 고유 콘텐츠를 적극 활용하여 한층 차별화되고 업그레이드 된 주민 참여형 문화 관광 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특히 지난 2017년 서해안 벨트를 중심으로 창궐한 조류독감으로 인해 축제가 취소되었던 만큼, 올해에는 더욱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해 축제 자체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오는 6일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생활문화 예술동호회의 ‘생활문화공감 콘서트’와 국악과 비보이의 퓨전 하모니 공연으로 축제 분위기가 한껏 무르익으면 오후 2시부터 개막식이 열려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날 개막 주제공연은 “봄향(春香)” 이라는 주제로 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관광객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김제 모악산 축제 특징은 19개 읍면동 주민들이 농특산품 판매 및 홍보 부스 운영으로 소득과 연계되는 축제로 진행된다는 부분과 김제를 대표하는 무형문화재 장인들의 시연과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 역시 구성되어 있다.

이후천 김제시장권한대행은 “이번 축제는 예년에 비해 많은 차별화가 예상되는 만큼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방문해 주시기를 바라며, 김제모악산축제 기간 중 음식, 교통, 주차 등 서비스 개선에 만전을 기하여 김제의 산 모악산을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명산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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