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2일 전북대학교 인문사회관에서 한국정치학회와 공동으로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송일 도 행정부지사, 이남호 전북대 총장, 김의영 한국정치학회장, 양용모 전북도의원, 이병렬 우석대 교수, 신기현 전북대 교수, 김택천 지방분권국민행동 대표 등이 참석해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의 실제 사례를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에너지 분야의 분권사례를 통해 미세먼지 해결 및 친환경에너지 전환과 같은 사회적 이슈의 해결에 지방분권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시사점을 제공했다.
또한 스페인?라틴아메리카 등 해외 사례를 통해 자치분권이 지역의 자율성 강화, 기초 인프라와 보건, 교육 등 주민의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지방분권형 개헌의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전북에 맞는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면서 “오는 29~30일까지 군산에서 열리는 자치분권 종합계획 워크숍에도 참석해 자치분권에 대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해달라”고 부탁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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