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왼쪽)과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1월 9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 종료회의에 공동보도문을 들고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고위급회담이 오는 29일 판문점에서 열린다.

25일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이 전날 오전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지난 22일 우리 측이 제안한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고위급회담 개최에 동의했다.

이에 따라 우리 측에서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단장으로 청와대와 국정원에서 각각 1명 씩 참석하며, 북측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 위원장을 단장으로 대표단 3명을 보내기로 했다.

이번 고위급회담에서는 4월 말로 예정된 남북정상회담의 구체 일정과 의제, 대표단 등의 기본 사항들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다음달 1일과 3일 평양 공연을 앞둔 우리 예술단의 사전점검단은 북한 예술단의 현송원 예술단장과 무대 협의 등 준비작업을 마치고 24일 돌아왔다. 평양 공연의 주제는 ‘봄이 온다’로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가수 윤상을 예술단장으로 하는 우리 예술단에는 조용필·최진희·이선희 등 북한에 익숙한 우리 가수들과 함께 아이돌 걸그룹 레드벨벳도 포함됐다.

/서울=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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