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제주간 오전 비행기가 25일 취항하면서 전북도와 제주도간 1일 생활권 시대가 열렸다. 이날부터 군산공항에서 10:55분에 제주로 출발하는 오전 비행기가 운항되면서 일을 마친 뒤 오후 4시25분 비행기로 돌아올 수 있게 된 것이다.
전북도와 이스타항공은 25일 군산공항 오전 증편 취항식을 개최하고, ‘1일 생활권’ 체험행사에 나섰다. 취항 기념행사에는 송하진 지사를 비롯해 문동신 군산시장, 최정수 한국공항공사 군산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군산~제주간 항공기가 증편돼 매일 왕복 3회 운항체계로 바뀜에 따라 군산공항 항공수요 확대 필요성에 따른 문제 해결은 물론 이용객들의 편의 증대로 군산공항 활성화에도 탄력이 기대된다.
송 지사는 “그간 전북도와 이스타항공, 군산시가 각별한 노력 끝에 오전 증편이 확정됐다”면서 “오전 증편 취항이 군산공항 활성화와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의 원동력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취항식에 이어 송 지사와 도청 걷기동호회 회원들은 전북~제주 1일 생활권 체험에 나섰다.  
특히 송 지사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제주 올레길 일원에서 ‘전북 1000리길과 제주 올레길’ 만남 행사를 개최하고, 두 지역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
또 제주 올레길 17코스를 걸으면서 전북 1000리길의 발전과 탐방 활성화를 기원하는 1000리길 깃발 흔들기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김지혜기자·kjhwjw@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