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 부설 우석글로벌태권도아카데미(WGTA)가 3년 연속 국립태권도원 상설공연 전담사업자로 선정됐다.

우석대학교는 태권도진흥재단에서 4억 1천만 원을 지원받아 4월부터 12월까지 주 5일간 1일 2회 태권극 상설공연 ‘The 춘향’과 특별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여기에는 태권도학과 등 태권극 공연인력 100여명을 투입한다. 춘향전을 각색한 ‘The 춘향’은 남녀 간 지고지순한 사랑을 태권도와 댄스로 풀어낸다.

송은섭 태권도학과장은 “태권도 성지인 국립태권도원에서 3년 연속 태권도공연을 펼치게 돼 기쁘다”며 “전 세계 태권도인들에게 태권도의 문화적 가치를 전파하고 국립태권도원의 활성화 및 위상 제고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권도학과는 2007년 ‘사랑아’부터 ‘THE 태권포스 에이지 오브 태극’까지 사랑, 인물, 역사, 코믹 등 다양한 주제의 태권극 10여 개를 제작해 국내외에서 선보였다. 전국 태권도학과 중 유일하게 교육부 지정 ‘지역특성화 우수학과’로 선정되기도 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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