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제73회 식목일을 맞아 27일 덕치면 가곡마을 일원 임야에서 편백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심민 군수, 군의원, 산림조합 임직원, 주민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편백나무 1,500그루를 식재방법 설명, 퇴비 및 물주기 순으로 미래의 풍요로운 숲을 위해 정성들여 나무심기 행사가 진행됐다.

군은 오는 4월말까지 사업비 15억여원을 투입, 임목 수확지, 산불피해지, 유휴지 등 360ha(100필지) 면적에 편백나무, 백합나무, 상수리나무 등을 식재하는 등 조림사업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덕치면 천담마을 섬진강 주변 공한지 및 도로변 등에 꽃과 열매를 감상할 수 있는 산수유, 매실나무, 감나무 등을 식재해 지역주민들과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만들어 지역 특화림을 조성한다.

한편 군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4월 22일까지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철저한 감시와 순찰로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초동진화체계를 구축 등 산불방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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