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전북본부(이하 한국무협 전북본부)는 27일 남원소재 도내 우수 식품수출기업인 (주)지엠에프에서 도내 식품업계의 수출관련 고충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전북 식품업계 수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엠에프, 대두식품 등 지역 내 주요 식품수출기업 대표들과 전북도청, 무역보험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식품업계 주요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마른김을 태국에 수출하고 있는 A사는 한․아세안 FTA 협정에도 불구하고 해당 품목에 대해 5%의 관세가 부과되고 있다면서, 무관세 혜택을 받고 있는 중국산 대비 가격경쟁력 유지를 위해서도 한․아세안 FTA 개정협상에서 해당품목에 대한 관세율 조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김극수 전무는 “농축산업과 바이오, 유통산업 등 전, 후방 산업과 연계해 시너지를 차울하고 거대 중국시장에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논의된 사안에 대해서는 무협, 전북도 그리고 수출유관기관이 공동으로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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