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재)자동차융합기술원, ㈜유로오토는 중소형 SUV 차량을 적용한 험지 주행이 가능한 6륜(6X6) 구동 특장차를 개발하고, 27일 ‘기술제휴 및 수출거점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6X6 오스트레일리아사는 호주 뉴사우스 웨일즈주 소재 특장차 업체로 4륜(4X4) 구동 SUV에 구동축을 더한 오프로드 및 다목적용 6륜(6X6) 구동형 차량을 30년 이상 개발, 제작하고 있는 업체다.
자동차융합기술원, ㈜유로오토, 6X6 오스트레일리아사는 국내 생산 중인 다양한 SUV 차량에 6륜(6X6) 장착을 위한 기술검토가 긍정적으로 완료됨에 따라 업무협약 체결하게 됐다.
이를 통해 고품질의 관련 부품을 공급하고, 국내 차량에 적용한 6륜 구동 특수차량 기술개발과 중동 및 호주시장 등에 연간 300대를 수출할 예정이다.
전북도와 자동차융합기술원은 제품 개발을 위한 기술지원과 엔지니어링 서비스 지원,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업무협력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이번 업무협약으로 ㈜유로오토는 연간 300대 수준의 차량 수출을 약 2000만불의 매출 성과가 예상되며, 오프로드용 6륜(6X6) 차량 개발로 새만금 지역의 관광레저산업 확산 및 특장차 산업의 메카로 성장하는 기회로 활용될 전망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앞으로 군산~김제~완주~익산을 아우르는 새로운 특장산업 클러스터 구축으로 특장차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성수 자동차융합기술원장은 “그간 꾸준히 지원했던 해외 시장 개척 및 마케팅 지원사업이 결실을 맺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도내 기업이 지속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