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공사 설립을 위한 절차가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27일 새만금개발청은 전북도청 기자실을 찾아 새만금특별법 공포(3월20일) 이후 새만금개발공사 설립 추진현황을 설명했다.
김경욱 새만금청 차장은 국토부·새만금청·농식품부 등이 공사설립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공사 설립을 위한 절차를 차질없이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실제 국토부 국토정책관을 단장으로 한 공사설립준비단이 4개팀 12명으로 꾸려졌다. 여기에는 정부 부처뿐만 아니라 전북도와 LH, 수자원공사, 농어촌공사 등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준비단은 공사설립위원회를 보좌하는 실무작업을 수행하는 역할을 맡아 앞으로 조직·인원 설계, 사장 등 임원·직원 채용, 자본금 출자, 법령·제도 정비, 설립행 준비 및 홍보 등을 지원한다.
또 준비단에서 마련된 안들은 ‘공사설립위원회(위원장 국토부 제1차관)’에서 최종 심의·의결하게 된다. 정부위원 5명, 민간위원 4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된 공사설립위원회는 공식 의사결정기구로서 상법상 발기인 역할을 수행한다. 공사 설립등기 이후에는 공사 사장에게 사무 및 재산을 인계 후 해산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지난 23일 제1차 공사설립위원회를 개최했다”면서 “6월 조직·인원 설계, 8월 사장 및 임원 선임, 9월 정관 및 내부규정 제정을 마무리 한 뒤 공사설립 등기 및 개소식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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