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가 익산시청 신청사 건립을 위한 전담부서인 ‘공공청사 추진팀’ 구성을 승인해 익산시의 신청사 건립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익산시가 신청사 건립에 따른 청사 및 주민친화시설 등의 건립방향과 규모, 예정사업비 산출 등을 위해 28일 상황실에서 신청사 건립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실시했다.

이날 보고회는 시의회의 ‘공공청사 추진팀’ 구성 승인으로 신청사 건립을 위한 사업추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음을 알리고 있다.

보고회에서는 용역을 수행하는 건축, 도시계획, 타당성 조사 등의 관계 전문가들이 나서 익산시 청사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익산시, 익산시의회, LH 관계자 등이 참석해 활발한 의견을 발표했다.

익산시는 그동안 주민친화적인 신청사 건립을 위한 시민토론회 개최, 시민 및 직원 설문조사와 함께, ‘찾아가는 소통마당’이란 시민과의 소통프로그램을 통해 권역별로 시민들에게 사업내용 설명과 함께 의견수렴을 추진했다.

이명천 과장은 “용역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각종 사례조사와 전문가들의 검토를 통해 구체적인 청사에 대한 윤곽을 만들어 가며 시민과 전문가 그룹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공모사업을 주관한 국토교통부와 LH는 오는 4월경에 리뉴얼사업 추진에 따른 수익모델 등의 구상을 위한 사업모델 수립용역을 실시하고, 익산시는 이들 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여 청사, 주민친화시설, 수익모델 등에 대한 합리적인 계획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