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고위급회담이 29일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열린다.

청와대는 28일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회의를 열고 남북정상회담 원로자문단을 확정하는 한편, 고위급회담을 위한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이번 고위급회담에서는 2018 남북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일정과 의제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우리 정부에서는 정상회담 주요 의제로 한반도 비핵화와 군사적 긴장 완화 등을 상정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측 대표단으로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수석대표로 천해성 통일부 차관,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참석한다. 북측에서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단장으로 나선다.

이와 함께 정상회담 준비위는 이날 남북정상회담 원로자문단에 임동원 한반도평화포럼 명예이사장, 문정인 대통령 통일안보특보, 김정수 한국여성평화연구원 원장,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정동영 민주평화당 의원 등 21명과 전문가 자문단에 고유환 동국대학교 교수, 김귀옥 한성대학교 교수, 김병연 서울대학교 교수 등 25명을 확정했다.

/청와대=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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