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은 2017년 한해 469만명의 국민에게 19조800억원(매월 1조6,000억원)의 국민연금을 지급했다고 28일 밝혔다.
향후 연금을 받기 위한 소득 신고자수는 지난해 1,799만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국민연금 수급자수도 1993년 처음 노령연금이 지급된 이래 2016년 400만명을 돌파하는 등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년 이상 가입한 연금수급자는 2008년 1만3,000명에서 2017년 말 32만8,000명으로 10년새 25배 늘어났으며, 이들은 현재 월평균 89만원의 연금을 받고 있다.
특히, 노후에 부부가 함께 가입해 연금을 받는 경우도 약 30만쌍(전년 대비 18.6% 증가)에 이르고 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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