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청암산 탐방로를 이용하는 탐방객들의 안전을 위해 오는 4월 2일 오전 7시~오전10시 사이에 청암산 입산을 통제하고 총기를 이용한 멧돼지 포획활동을 실시한다.

청암산은 습지, 대나무 숲, 물속에서 자라는 왕버들나무 군락지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보존하고 있어 군산시민뿐만 아니라 외지인까지 연간 약 20만 명이 찾는 생태관광의 명소이지만, 최근 청암산 탐방로 인접지역(회현면 척동마을~죽동주차장)에서 멧돼지 출몰 흔적이 발견돼 탐방객의 안전이 위협받을 뿐 만 아니라 농작물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

이에 시는 군산경찰서 협조 아래 탐방객 입산을 통제하고 군산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의 도움을 받아 청암산에 서식하는 멧돼지 포획작업을 추진하기 했다.

시 관계자는 “4월 2일 오전에는 멧돼지 포획활동 실시로 인해 청암산 탐방이 제한되니 청암산을 찾는 탐방객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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