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립도서관은 28일 지역의 문화와 역사, 지리에 관심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문화사학자 신정일씨를 초빙해 특강을 가졌다.

도보답사의 선구자이자 우리땅 걷기 이사장인 신정일씨는 이날 ‘꼭 살아 보고 싶은 곳: 전라도 중심으로’란 주제로 특강을 열었다.

신 이사장은 강연에서 자신의 저서 ‘신정일의 신 택리지: 전라도’에 대한 이야기와 살아보고 싶은 곳에 대한 인문학 이야기를 통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강연을 들은 주민 박모씨는 “평소에 우리땅 걷기에 관심이 많아 저자를 알고 있었는데 이런 기회를 통해 저자를 만날 수 있어 좋았다”며 “우리 지역에 대한 지리적 이야기뿐만 아니라 문화, 역사에 대해서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이런 강연을 기획해 주어 고맙다”고 말했다.

이번 강연은 문화가 있는 날 「3.6.9 인문학」프로그램으로 강연이 기획됐다.

한편 군립도서관은 문화가 있는 날에 이번 특강뿐만 아니라 대출권수를 5권에서 10권으로 확대되는 ‘2배로 Day’를 운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군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군립도서관(☎640-2931)로 문의하면 된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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