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구림면에서는 지난 30일 구림면 전 주민을 대상으로 ‘사랑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활동이 진행돼 주민의 질병 조기발견과 치료에 큰 도움을 줬다.

이번 의료봉사 활동은 구림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공모해 선정된 사업으로,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 광주지역본부(본부장 김상채)주최로 열렸다.

진료는 조선대학교 전문의 15명과 간호사 등 50여명의 의료진과 최첨단 의료장비를 갖춘 2대의 의료차량을 이용해 무료로 진행됐으며, 안과, 이비인후과, 치과, 영상의학과, 내과, 재활의학과 등 농촌지역 주민들이 꼭 필요로 하는 7개 과목에 한해 이뤄졌다.

또 사전예진, 인바디검사, 약 처방 등도 진행돼 면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건강보험관리공단에서는 민원인이 상시 이용할 수 있도록 면사무소에 발마사지기 1대를 기증하고, 진료자들은 칫솔치약세트, 손톱깍이 등 의료기념품도 증정해 훈훈함을 더했다.

조태봉 구림면장은 “의료 환경이 매우 열악한 농촌지역에 능력 있는 전문의료진이 재능기부를 해주어, 지역주민들이 많은 수혜를 보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모사업과 연계해 구림지역 주민들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이홍식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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