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에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및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후원 운영되는 남원 거점스포츠클럽에서 충주일원에서 개최되는 제47회 전국소년체전 전라북도 대표선수 5명을 배출했다.

작년 4월 출범한 남원 스포츠클럽은 광주, 부산 등 타 광역시에 비해 체육인재 발굴이 어려운 여건에서 일궈낸 성과로서 더욱 주목받고 있으며,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2017년 상하반기 평가에서 두 광역시를 제치고 최고의 클럽으로 선정되어 수상하는 영광을 안기도 하였다.

복싱 –54kg급 최원태, -42kg급 곽효준, -50kg급 유재현, 선수는 지난 3월 24~26일 전주 종합경기장 승리관에서 개최된 경기에서 중등부 선발경기에서 우수한 경기력을 바탕으로 전라북도 대표로 최종 선발되었으며,

테니스 이승헌, 박용수 선수는 초등부 대표로 선발되어 테니스 고장 남원의 명성을 이어 나가기 위해 열심히 훈련에 임하고 있다.

거점스포츠클럽에서 최초로 청소년 대표로 선발된 복싱 중등부 –54kg급의 최원태 선수는 “그 동안 금메달을 위해 열심히 훈련하였고 경험과 실력을 충분히 쌓은 만큼 우승을 확신한다.”며 결의를 다졌다.

진봉모 남원 거점스포츠 클럽 회장은 “과거 남원은 테니스 이덕희, 김춘호, 마라톤 형재영, 김완기 등 수 많은 스포츠 스타를 배출한 인재의 산실이었고 지금 클럽 선수들은 선배들의 명성을 얻기 위해 열심히 훈련에 임하고 있으며 3년차인 내년 이후에는 더욱 많은 스포츠 유망주를 발굴·육성 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남원 거점스포츠 클럽에서는 축구, 탁구, 테니스, 복싱 등 4종목에서 엘리트 선수 육성 및 생활체육 동호인 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엘리트 선수 육성을 위해 국가대표 출신 우수 지도자들이 선수들을 양성하여 선수들의 기량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거점스포츠 클럽은 학교 운동부와 달리, 공부와 운동을 병행해 폭넓게 진로를 선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저변 자체를 넓혀 엘리트 선수층 확보에도 효과적인 선진국형 모델로서 남원 거점 스포츠클럽에서는 영어, 수학 우수 강사초빙 등으로 선수들의 학업능력 향상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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